목사님칼럼

꽃술을 세어 보았습니다.
연한 11개의 붉은 꽃술은
창 넘어 들어 온
석양빛에
순수하리 만큼 붉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지금은 천국에 간
고 박영아 자매님이
교회당에 가져다 놓은
군자란이 자라
해마다 부활절에
붉은 꽃술을 피었습니다.
지난해는 새끼를 친 군자란을
갈라서 화분 하나에 옮겨 심었습니다.
그 군자란이 올해는
두 화분 모두 붉은 꽃을 피웠습니다.
군자란이 피운 붉은 꽃술을 볼 때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주님의 보혈을 생각 합니다.
어제는 부목사 부부와
붉은 철쭉 꽃나무를 사다가
교회당 화단에 심었습니다.
해 마다 부활절 계절에
붉은 꽃을 피워 내도록…… 이사야 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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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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