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햇빛 좋은 봄날!
득량만을 지나서
자그마한 해변을 지나
천관산 밑에 있는 처가 선산에
다녀왔습니다.
빠른 길을 두고 옛길을 지났습니다.
맑은 공기가 그립고
따스한 햇볕이 그리워서였습니다.
양지(陽地) 쪽에 앉아
피어오른 아지랭을 바라보며……
이런 봄날이 지루했던 소년은
어느덧 가는 봄을 아쉬워 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실버들 천만사 느려놓고도
가는 봄을 잡지도 못한단 말인가!’ 시인은 노래 한다.
봄은 말 그대로 봄(seeing) 입니다.
아이들이 무엇을 보며 자라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은 약속의 땅을 바라보았고
모세는 광야를 넘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았습니다.
나는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나의 구주를 바라봅니다.
바라본다는 것은 추구(追究)하는 것입니다.
근본에 대한 이해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벨탑을 쌓기가 쉽습니다.
추구(追究)하는 것아 없으면……
단순히 숨만 쉴 뿐입니다. 요11:25~26
TAG •
-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