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6-07-10 00:17

16년 7월 10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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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 안에서 서로 사랑하라 요한1서 4:1~10

 

인도자를 위한 예화 

이단 단체에 속했던 경험이 있는 어떤 청년이 한 목사님을 찾아갔습니다. 그는 이단인 줄 모른 채 들어가서 공동체 생활을 하던 중,그들의 교리가 이상하다고 느꼈고, 성경에 없는 이야기들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대해 바르게 배우고 싶어 목사님의 교회를 찾아왔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목사님은 그 청년이 다른 청년들과 함께 성경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었습니다. 그는 똑똑하고 열정 있는 청년이어서 담당 목사와도 여러 번 논쟁을 벌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청년은 조금씩 말씀을 바르게 알아 갔고 다른 청년들과도 가까워졌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1년 반 정도 지났을 때, 담당 목사는 그 청년으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가 다시 이단 단체로 돌아가겠다고 한 것입니다. 담당목사를 비롯해 그 청년과 함께 성경 공부를 했던 청년들이 그를 만류했습니다. 하지만 청년은 자신의 결심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다시 돌아가는 이유를 묻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 교회에 와서 성경에 대해서 바르게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제는 바른 성경에 대해 알았으니 그 단체에 돌아가 배운 것을 잘 전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 단체로 돌아가는 이유는 한 가지 때문입니다. 그곳에는 진짜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교회에는 진짜 사랑은 없는 것 같습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요한1서 4:1~10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이 서신은 사도 요한이 소아시아에 머물러 있을 때, 큰 시련을 겪은 소아시아 교회에 보낸 편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 그들이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2:19)에서 그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한이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다’라고 한 것은 당시 소아시아의 교회 안에 어떤 이단 무리가 들어와 세력을 키우려다가 교회의 반대와 저항으로 물러난 것을 말합니다. 즉 교회들이 이단의 침입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이단을 물리치고 승리했음을 보여 줍니다. 사도 요한은 이에 대해 ‘하나님께 속했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함으로 흉악한 자를 이겼다’라고 말합니다(2:14; 4:4). 그리고 요한은 온전한 승리를 위한 방법으로 ‘생명의 말씀이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사귐을 갖는 것’(1:1~4),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어두움과 거짓에 거하지 않고 빛 가운데 행하는 것’(1:5~10),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인정하며 세상 죄를 위해 오신 화목제물이심을 믿는 것’(2:1~2, 18~23), ‘하나님을 사랑하여 새 계명을 따르는 삶을 사는 것’(2:3~17)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사도 요한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기 때문에 ( )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 )께 속했는지 분별하라고 권면합니다(4:1).
2. 하나님께 속한 영은 ( )께서 ( )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입니다(4:2).
3. 하나님은 ( )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 )하사, 우리 ( )를 속하기 위해 ( )로 그 아들을 보내셨습니다(4:8~10). 

정답) 1. 영, 하나님 2. 예수 그리스도, 육체 3. 사랑, 사랑, 죄, 화목제물 

(우리말성경) 
1. 사도 요한은 거짓 예언자가 세상에 많이 나타났기 때문에 ( )을 다 믿지 말고 영들이 ( )으로부터 나온 것인지 시험해 보라고 권면합니다(4:1).
2. 하나님에게서 나온 영은 ( )께서 ( )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입니다(4:2).
3. 하나님은 ( )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 )하사, 우리 ( )를 위하여 그분의 아들을 ( )로 보내셨습니다(4:8~10).

정답) 1. 영, 하나님 2. 예수 그리스도, 육체 3. 사랑, 사랑, 죄, 화목제물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하나님의 영인지 분별하라(1~6절)

사도 요한은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했나 분별하라”라고 권면합니다. 교회 공동체가 진리의 영이신 하나님의 영이 아닌 다른 영들, 곧 미혹의 영에 영향을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악한 영향력을 끼친 이들이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이름을 밝히지는 않습니다. 4:1에서 ‘거짓 선지자들’이라고 고발할 뿐입니다. 요한은 그들의 가르침이 거짓이고, 사람들을 미혹한다는 점에서 그들이 ‘거짓 선지자’이며,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2:22; 5:1)과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부인하고(4:3, 15; 5:5),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며(4:2) 대적한다는 점에서 ‘적그리스도’라고 말합니다. 요한1서에서 언급되는 이단들은 기독론과 죄와 구원에 대해 잘못 가르친 것으로 보입니다(1:5~2:6). 특히 육체를 경시하고 신령한 지식에 대한 사랑만을 주장하는 영지주의자들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강조했지만, 실생활에서 죄 문제를 가볍게 여겼습니다. 또 하나님을 안다고 하나 실제로는 형제를 미워하고 죄 짓는 생활을 일삼았습니다. 이렇게 미혹의 영을 분별하지 못하고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영에 속한 증거인 형제 사랑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형제 사랑이야말로 자신이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참증거입니다. 

본문 연구 2: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라(7~10절)

하나님의 영을 따르는 삶은 ‘서로 사랑하는 삶’으로 연결됩니다. 이는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4:7에서 ‘서로 사랑하자’라고 권면하는데, ‘사랑하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가포멘’은 현재시제로,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 지속적으로 지켜야 하는 하나님의 명령임을 보여 줍니다. 또한 이 명령은 예수님에게서 비롯되었습니다(3:11; 요 13:34~35). 요한은 하나님은 본질상 사랑이시라고 말합니다.그분은 모든 사랑의 근원이시며, 그 사랑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믿음의 사람들과 온 세상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서로 사랑하는 것은 자신이 하나님께 속한 자이며, 하나님을 아는 자임을 드러내는 기준이 됩니다. 왜냐하면 서로 사랑하는 것은 사랑이신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사귐을 통해서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죄악을 속해 주시려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보내심으로 하나님 자신의 온전한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하나님과 사람이, 또 사람들끼리 서로 화목하게 되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를 믿는 자는 당연히 기쁨으로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4:11). 사랑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사람끼리의 관계도 회복시켜 줍니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께 속한 영을 분별하는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가?’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아들을 사람으로 보내셔서 친히 화목제물이 되게 하심으로써 우리를 향한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그 사랑을 받은 우리는 서로 사랑함으로써 사랑의 하나님을 세상에 보여 주어야 합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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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를 미혹시키는 거짓된 영의 가르침이나 유혹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하나님의 영 안에 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나누어 보세요.
오늘날 성도는 주변 곳곳에서 미혹하는 영들의 가르침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전에는 평생 한 번도 만날 수 없거나, 경험할 수 없었던 미혹과 이단의 가르침들을 오늘날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아주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믿음이 좋으니 어떤 것을 듣고 보아도 괜찮을 거야’라고 생각하면서 이단과 관련한 어떤 영상이나 음성, 또는 문서 자료들을 가볍게 접했다가 부지불식간에 그들의 가르침에 매료되어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최근 20여 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이단들은 대부분 정통 교회와 동일한 찬양을 부르고 성령의 역사를 인정하는 것처럼 말합니다. 또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신 것과 성경 66권을 믿는다는 거짓 고백을 하며 전도합니다. 그뿐 아니라 그들은 조직적으로 선행을 하며 포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판단과 생각으로는 이단을 분별할 수도, 그들의 속임수에 대처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영 안에 거하며, 거짓 영들을 분별해야만 합니다. 또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분별하고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엡 5:15~18). 

2. 사랑이신 하나님을 어떤 때에 느끼나요?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이번 한 주간 어떻게 실천할지 구체적으로 나누어 보세요.
성도는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이 주신 새 계명에 순종하며 사는 자입니다. 하지만 서로 사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서로 사랑하려고 애써 보지만 사랑하는 방식과 시각의 차이로 오히려 관계가 어그러지기 일쑤입니다.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게 됩니다. 이에 대해 사도 요한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4:10)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 사랑한 것’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가페카멘’은 부정과거 시제로,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결코 지속적일 수 없음을 보여 줍니다. 반면 ‘하나님이 … 사랑하사’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가페센’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역사적인 특별한 사건, 곧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통해서 나타났음을 강조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지속적으로 사랑하는 ‘본질적 사랑’을 할 수 없는 자들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랑 그 자체이신 하나님이 그런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런 사랑을 받은 우리는 그 사랑으로 말미암아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의 힘으로는 당신을 사랑할 수 없지만, 주님이 주신 크고도 놀라운 그 사랑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누군가를 향해 사랑을 고백할 수 있습니다. 지금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이 사랑 고백을 해 보십시오. 

기도문 
진리의 말씀을 늘 가까이하며 성령으로 충만해, 거짓의 영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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