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7-04-22 23:07

17년 4월 23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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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다스릴 평강의 왕  미가 5:1~15

 

인도자를 위한 예화

제2차 세계대전 때에 독일의 명장 롬멜 장군은 1944년 6월 1일 프랑스 서부 해안의 경계를 한층 강화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연합군이 상륙 작전을 감행할 조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며칠 뒤 안개가 자욱한 프랑스 서부 해안을 본 롬멜 장군은 날씨 때문에 상륙 작전을 감행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짙은 안개를 뚫고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의 대대적인 상륙 작전이 시작됐고, 이로 인해 독일은 치명타를 입었습니다. 이날을 ‘디데이’(D-day)라고 부르는데, 이날은 전쟁의 승패가 결정된 운명의 날이었습니다. 노르망디 상륙 작전 이후 독일은 아르덴 고원에서 최후의 항전을 하다 동부와 서부에서 잇달아 무너지게 되고, 결국 1945년 4월 히틀러가 자살하면서 유럽의 전쟁은 종전을 고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날, 곧 완전한 승리를 얻은 날을 ‘브이데이’(V-day)라고 부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디데이’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이루어진 날입니다. 이날 사탄은 결정적으로 패배했고 운명이 결정되었지만 아직 완전한 ‘승리의 날’(V-day)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는 ‘디데이’와 ‘브이데이’ 가운데 살고 있기에 믿음의 전쟁 가운데 있습니다. 싸움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마다 기억해야 할 사실은 이미 전쟁의 승패는 정해졌고, 이 전쟁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승리하신 예수님께 완전한 지휘권을 맡기는 순간, 우리는 이 사실을 보다 분명하게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영적 전쟁의 승패가 이미 정해져 있다는 사실은 전쟁에 임하는 마음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본문 읽기
미가 5:1~15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미가는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시대에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요담은 선하고 온건한 왕이었고, 아하스는 우상 숭배를 한 악한 왕으로 친 앗수르 정책을 취했으며 그의 시대에 북 이스라엘이 멸망해 앗수르의 포로가 됩니다. 그 다음 왕위를 이어받은 히스기야는 유다 왕 중 가장 선한 왕이지만, 반 앗수르 정책을 취해 앗수르의 침입을 받습니다. 당시 앗수르 제국의 세력이 팽창해 그 문화가 이스라엘에 침투하여 전통적인 여호와 신앙과 문화가 중대한 위협을 받았고, 불의한 재판과 폭력이 횡횡했습니다. 미가는 이러한 불의에 대해 타협하지 않고 예언했는데, 이것이 유대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쳐 히스기야를 통해 종교 개혁을 단행하게 했습니다. 미가는 공의와 사랑의 선지자로 아모스, 호세아, 이사야처럼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하고 유다의 멸망까지 내다보았습니다. 특히 미가는 그리스도께서 베들레헴에 탄생하실 것을 정확하게 예언함으로써 예수님이 바로 구약 선지자들이 예언한 메시아이심을 분명하게 확신시킵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선한 목자이신 메시아는 어떤 상황 속에서 오시나요?(1~2절) 그분이 남은 자에게 가져다주시는 것은 무엇인가요?(5절)
 
유다가 이방 나라에 의해 포위당하고 유다 왕이 수치를 당하는 비참한 상황 속에서 메시아의 오심이 예언됩니다. 그분은 남은 자에게 진정한 평화를 가져다주실 것입니다. 
딸 군대로 불린 유다는 침입하는 적들을 막기 위해 군대를 소집하라는 경고를 받습니다. 딸 군대라는 표현은 딸처럼 부모 의존적이지만 군대처럼 강함을 특징하는 표현으로, 유다를 지칭합니다. 당시 유다는 유다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가 통치하던 시대로, 시드기야 왕은 두 눈이 뽑혀 끌려가는 수모를 당합니다. 그는 유다의 왕이었지만 하나님의 백성과 나라를 지킬 수 없었습니다. 대적들로부터 수치를 당한 이스라엘의 통치자와 대조적으로 장차 오실 메시아는 대적들을 물리치시고 백성을 구원하시며 영원한 왕으로 통치하십니다. 그 왕은 비록 유다의 작은 도시 베들레헴 에브라다에서 출생하지만 근본은 ‘상고’와 ‘태초’입니다. ‘상고’와 ‘태초’라는 말은 하나님의 영원성을 의미하는 말로, 메시아의 신성을 나타냅니다. 그분은 영원 전부터 계신 하나님으로, 이스라엘 가운데 오셔서 이스라엘 중 야곱의 남은 자들을 모아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가지고 자기에게 속한 자들을 다스리실 것입니다. 미가는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기 700년 전에 예수님의 출생과 사역을 지명과 함께 예언했는데, 이것은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이라는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적용과 나눔
예수님 안에서 경험하는 하나님 나라는 어떤 것인가요? 평화의 왕이신 주님 안에서 경험하는 평안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로버트 멍어의 책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은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셔 들인 후,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삼는 모습을 집에 비유하여 묘사합니다. 이 책은 우리 역시 동일하게 생활 모든 영역 가운데 주님의 통치하심을 인정하게 하도록 도전을 줍니다. 멍어는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를 내 마음에 모셔 들인 후 나는 그분께 내 마음의 집을 보여 드렸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마음의 방인 지저분한 서재를 깨끗이 치워 주셨고, 내 욕구를 채우기에 급급했던 주방을 하나님의 양식으로 채워 주셨습니다. 교제의 방이었던 거실은 이제 그리스도와 대화하는 장소로 변화되었고 나의 안락한 미래를 위해 수고했던 비전의 방인 작업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수고하는 방으로, 교제와 여흥을 즐겼던 오락실을 내어 드리자 그 방은 주님이 주시는 진정한 기쁨과 참 행복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부족했습니다. 주님은 은밀한 죄를 숨겨 두었던 벽장을 보기를 원하셨고, 결국 나는 그 방의 열쇠를 드리고 결국 집문서를 그분께 맡겼습니다. 그날 그분은 내 삶을 받으시고, 나의 주인이 되셨고, 나는 이전에 없는 평화를 경험했습니다.” 

관찰과 묵상 
메시아의 도래로 이 땅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나요?(10~15절) 하나님은 결국 어떤 것들을 제거하시나요?
 
메시아의 도래로 말과 병거와 성읍들, 그리고 우상들과 우상 숭배 행위에 관계되는 모든 것이 제거됩니다. 하나님은 전쟁 무기와 사람들이 의지하는 것들을 제거하십니다. 
메시아의 통치가 이 땅에 임할 때 멸망되는 것이 세 가지 등장합니다. 첫째는 전쟁 무기들입니다. 메시아가 모든 대적을 물리치심으로 인해 전쟁 무기들은 더 이상 필요치 않습니다. 그래서 메시아가 통치하는 왕국의 특징은 완전한 평화입니다. 둘째는 메시아가 다스리시는 나라에서는 사람들의 마음이 정결해져서 더 이상 우상에 의존치 않고 하나님께 순종하여 범죄하지 않게 됩니다. 셋째는 섬겼던 우상들이 제거됩니다. 그날에는 모든 우상 숭배가 종식됩니다. 마술과 점치는 것과 우상이 사라지고 이 세상에서 드렸던 거짓된 예배가 종식됩니다. 주상이나 아세라 목상은 가나안의 남신과 여신으로 풍요와 번영의 신입니다. 이 우상들을 섬기는 의식은 특히 성적인 것과 관련되어 있어서 이스라엘의 영적, 윤리적 타락을 가져왔는데 하나님은 그들의 우상을 끊으시는 방법으로 유다를 심판하십니다. 마약에 중독되었을 때 그 사람을 격리시켜 마약을 접하지 못하게 하는 것처럼, 멸망을 통해 아세라 목상을 제거하여 우상 숭배를 끊게 하십니다. 

적용과 나눔
마술과 점치는 것, 주상과 아세라 목상과 같은 현대의 우상은 우리 주변에 어떻게 나타나고 있으며, 어떻게 제거할 수 있나요?
 

마술은 점치는 행위와 신접 등을 말하는 것으로, 현세 지향적인 이스라엘 백성은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보다 현세적인 복을 빌어 주는 무당들의 달콤한 축복을 더 선호했습니다. ‘새긴 우상’(13절)이란 나무, 금속, 돌 등에 새겨서 만든 우상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이 우상들을 몸에 지니고 다닐 정도로 삶이 우상 숭배에 깊이 물들어 있었습니다. 아세라는 가나안의 여신으로 바알의 아내이자 풍요와 번영의 여신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람들은 아세라 숭배를 통해 자신의 풍요와 번영을 추구했습니다. 이러한 우상의 본질은 신이 아니라 사람이 만든 것으로 신의 이름으로 빌어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조각상을 연상케 하는 외형적 우상 숭배는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성행합니다. 훨씬 더 심각한 것은 이런 우상을 만드는 마음속 우상 숭배가 훨씬 더 보편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마음의 우상 숭배를 끊지 않는 한 외형적 우상 숭배도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현대인은 오직 하나님만 줄 수 있는 희망과 의미, 성취감을 얻으려고 미를 추구하고 권력을 쫓고 또 잘못된 신화들을 붙잡는데, 이것들이 모두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상 숭배로부터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에게 돌아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 우상의 영향력으로부터 끊어지는 것입니다.

 

인생의 가장 힘들고 수치스러운 순간에도 메시아이신 예수님은 희망이 되어 주십니다. 비록 유다의 작은 고을 베들레헴에서 나셨지만, 그분은 하나님의 능력과 위엄으로 이 땅을 다스리시고 심판하시는 구원자입니다. 그날에 하나님은 모든 전쟁 무기를 없애시고 세상이 평화의 나라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또 하나님 자리를 대신하던 모든 우상을 제거하시고, 택하신 백성이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순종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을 연단하시고 정결하게 하셔서 온 세상에 복의 근원으로 삼으실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은 평강의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통해 온전히 성취될 것입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내 인생에 하나님의 다스림을 인정하는 영역이 점점 더 넓어지게 하소서. 
- 날마다 맞닥뜨리는 믿음의 싸움에서 주님의 다스리심을 의지해 승리하게 하소서.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방황하지 않도록 예수 그리스도께 깊이 뿌리내리게 하소서. 주님만 의지함으로 마음속 전쟁이 그치고, 평안 가운데 거하게 하소서. 정결한 믿음으로 어디서든 복이 되게 하소서. 
1. 가계 부채와 나라 빚이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투명하고 검소한 경제 운영, 정직한 세금 납부, 기부 문화 정착 등 건강한 경제관이 국민 모두에게 확립되도록 기도합시다. 

2. 일본은 복음화율이 1%도 안 되는 나라입니다. 그 땅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성장을 막는 가시덤불을 뚫고 나와 자라나서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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